내가 무언가를 살 때면, 내가 그것을 필요로 하는지, 왜 그것을 사야하는 것인지, 지금 사야하는지.. 등등의 접근 방식을 따르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내가 무언가를 팔 때면,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 이것은 내가 공을 들인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사 줄거야. 내가 이것을 만드는데 들어간 돈이 얼마이고, 시간이 얼마나 들어갔는데. 이것이 내게 필요한 만큼 다른 사람에게도 큰 쓰임새가 있을거야. 등등의 말로 다른 사람이 사주기를 바랄 수 있을까..? 한마디로 사는 사람에게 그것이 필요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다시 말해서 나의 생각으로 팔 수는 없는 것이라는 사실. 사는 사람의 입장에서, 사는 사람의 의견을 청취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것은 비단 물건을 파는 것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서비스의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