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차차차

아반테 2013년형 MD 구매

래빗 크리스 2012. 10. 26. 09:04

이전에 카렌스2 LPG 1.8 을 운행하다가 이제 9년차라 슬슬 돈 들어갈 데가 많아져서 새차 구매를 고려.

SUV 쪽으로 알아봤는데, 디젤이라 힘 좋고 연비 좋은데.. 역시나 디젤이라 몇년 타면 귀찮아지는게 많아지겠죠..?

SUV 가 상당히 비싸기도 하구요.. 올란도나 뉴카렌스쪽도 엿보긴 했지만..

이번에는 세단으로 뽑자 하여 차량을 섭외하던 중 눈에 띈 아반테(오토 공인연비 16.5km/L)..

아반테 동호회에 가입하고 한 달 정도 아반테에 대해서 친숙해진 다음..


버튼 시동 방식은 아직 괴리감이 있다 싶어서 모던 이상은 포기, 아반테 스마트로 확정.

길치를 자랑(?)하기에 네비게이션이 필요한데, 사제로 매립할 바에는 순정으로 가기로 하고..

순정 네비게이션은 후방 카메라와 DMB 를 위해 샤크 안테나가 따라오는 군.. ㅎ

선루프는 쓸데가 없어서 통과하고 루프 시트도 패스..

아무래도 천 시트는 먼지가 많이 날테니까 가죽시트. 인조가죽이라는 군.

이전에 타던 카렌스가 15인치 휠인데, 이번엔 16인치 휠로 선택.

15인치나 16인치나 연비는 비슷하다는데, 16인치 휠 반응성이 더 우수하다고..

15인치 보다 16인치 휠 흔들림이 덜하다 하여 16인치 했는데, 세로선에선 역시나 흔들리네요.

세로선이 아니더라도 고속에선 피시 테일 현상이 난다고 하는데.. 아무튼 뒤가 가벼워서.. 할 수 없지요.


이렇게 하고 언제쯤 구매를 할까 고심하던 차에, 전세가 올라서 총알 준비 완료. (헉, 나는 집주인. ㅋ)

2012년 연말까지 차량에 대한 개별소비세를 인하한다기에 군침이 돌고 있었는데..

(아반테 스마트의 경우 약 30만원 정도 절감)

아직 카렌스를 멍쩡하게 잘 타고 있어서 폐차하긴 이르고,

잔 흠집이 많고 바닷가에서 운행을 하다 보니 녹이 많이 슬어서 팔기도 그렇고 하던 중..

손 윗 동서가 카렌스를 인수하마 하여, 이때다 싶어 드디어 아반테를 질렀네요.

바닷가라 녹이 많이 슨다는 것은, 차량 하체(언더)에 녹이 많이 슨다는 뜻이 아니에요.

차량에서 녹스는 모든 부위가 전반적으로 녹슬어 버린다는 거에요.

차량 하체에 특히 녹이 많이 스는 것은, 바닷가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겨울철 눈이 오면 도로에 제설용 염화칼슘을 뿌리기 때문이에요.


아는 분 소개로 영맨에게 연락한 것이 지난 10월 4일(목).

당일에 계약금 10만원 입금하고,

10/5(금) 견적서랑 계약서를 카톡(?)으로 전달받아 구두로 계약한 사항에 대해 문서로 확인.

물론, 구매자 사인이 들어가지 않은 가계약서.

현금을 입금하기는 했는데, 구두로 이야기 했던 내용 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인지 증빙이 안 되어서 문서를 달라고 했죠. ㅎ


현금 일시불로 결제하자니 뭔가 아쉬워서 어떤 방식으로 결제를 할까 고민하다가,

현대 M3 와 M 저울질 하는데..

M3은 연회비(7만원)가 장난 아니고, M은 매달 얼마 이상씩 사용해서 갚아 나가는 방식이라서 과소비를 조장.. (휴대폰 약정과 비슷)

삼성카드로 캐시백 1% 돌려 받는 방식을 선택하고 10/8(월) 삼성카드 신청.

M3 카드를 연회비 없이 가입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긴 하다던데, 그런 인연은 없고..

이전에 와이프가 사용하던 삼성카드를 패밀리 카드로 발급받은 것이 있었는데, 이참에 새로 마련.

삼성카드 발급심사시 잡음이 있어서 10/15(월) 수령.


10/4(목)에 차량이 10/23(화)쯤 나온다 했었는데, 10/18(목)에 아파트에서 인수하게 됨.

인수 당시에는 잘 몰랐는데, 본넷에 단차가 약간 있었던 걸로 보아 다른 사람이 인수하려다 인수거부한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들긴 함.

도색은 깔끔하게 나왔고 10/18(목) 당시에는 카 캐리어로 아파트 까지 온데다가,

차량 주행 키로수가 20km 를 넘지 않았기에 큰 문제점이 보이지 않아서 간단하게 점검하고 인수 사인.

아파트 입구에서 카캐리어가 지나가는 것을 봤는데, 바로 들어오지 않아서 왜 그런가 했더니..

아파트로 들어오면 카캐리어를 돌려 나가기가 쉽지 않아서, 도로에서 차량을 내린 다음에 아파트로 들어오기 때문이었네요.


보험은 이전에 미리 연락을 해서 이것저것 체크를 했었고..

10/18(목) 당일 오후 6시 무렵에 차가 온다 하길래, 미리 녹취 과정을 거치고 차를 받고 이상 없으면 결제만 나중에 하기로 하였기에,

차량 인수 직후에 바로 보험 담당자에게 연락하여 결제.

임시 넘버로 온 차량이지만, 보험은 들었으니 안심. ㅋ


10/19(금)에 차량 잔금 결제. 카드를 새로 만들었는데, 일정 금액 이상의 결제 이력이 없어서, 카드에 연결된 은행 계좌로 결제가 안 된다고..

그래서, 가상계좌 받아서 그쪽에 입금하고 결제. 왠지 꺼림직 하던데 일단 결제가 잘 되었어요. ㅠ.ㅜ

나중에 차량 구매 완료 관련 무서가 와서 안심은 했는데.. 천만원이 넘는 금액을 결제하는데 이런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납득이 안 가네요.


10/20(토) 오후 집에서 파주 방향 자유로 타다가 중간에 20L 주유후 트립을 리셋하고 파주까지 평균연비를 확인하니 19km/L.

혼자 탔고, 주유한 다음 바로 80~100km/h 정속으로 달렸으니 이렇게 나오는 것이라, 차후로는 아마 없지 않을까 싶고...

파주 갔다가 돌아올 때는 와이프랑 9살 아들내미랑 셋이 타고 오는데 18km/L 평균연비가 나오네요.

그런데, 이후로는 이 정도 연비가 안 나오네요. 신호등 앞에서 서는 것 때문에 그런가 봐요.

우리나라에 신호등이 정말 많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10/25(목) 야간에 70~80km/h 정속 주행하니까, 다시 18km/L 평균연비가 나오는군요.

저속에선 대략 안습인 아반테 연비. 100km/h 정속에선 대략 16km/L 평균연비.

시내 출퇴근 5km 거리에선 대략 13km/L 평균연비. (12월 4일에 다시 체크해 보니, 11.3km/L 평균연비. ㅠ.)


10/22(월) 아침부터 비가 오네요. 예약을 했기 때문에, 일산 틴팅클럽 본점에서 브이텍 프로로 전면 35% 측후면 15% 틴팅 작업.

나중에 우산을 잃어버린 걸 알아채고 생각해 보니 여기에 두고 왔네요. 우산 가지러 오가는 비용이 더 많이 들어서 우산 포기. ㅎ

비오는 날 틴팅(썬팅)이 더 잘 된다는 직원분. 사장님이 후면 열선 한장 시공은 무료로 해 주셨네요. 감사. ㅎ

전면을 50%로 하려고 했었는데 35%로 확정. 비오는 날 어두웠는데도 불구하고 안에선 밖이 잘 보이더군요.

점심 먹고 오후에 더 트리톤 가서(상호 명으로 순정 네비에 찾아보니 안 나와서 주소로 검색하여 찾았어요) 언더코팅.

새차라지만 비를 맞고 왔기 때문에 30분 정도 차량을 말려야 한다는 군요. 일찍 왔으니 그것으로 굿.

언더코팅은 유성으로 했어요. 수성은 마르는데 시간이 걸릴뿐더러 마르고 난 다음 돌이 튀면 깨진다네요.

유성은 완전히 굳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돌에 맞아도 깨지지 않고, 노면에서 올라오는 소음도 어느정도 감소시켜 준답니다.

다만 냄새가 제법 나는데, 냄새를 빨리 제거하려면 물웅덩이를 지나가거나 하부 세차를 하라더군요.

수성 언더코팅을 시공했다면 이런 얘기를 들을 수가 없죠.. ㅎ

집에 오면서 톨게이트 지날때 무심코 창문을 내렸어요.. 이러언.. ㅠ.ㅜ

틴팅클럽 사장이 오늘 비가 오니까 이틀 정도 닫고 다니라 했는데..

게다가 내리는 바람에 창문에 끼어 놓은 종이가 문짝 안으로 쏙 들어갔고요.

썬팅한 지 2주 정도 지났는데, 썬팅은 잘 되었네요.


임시번호판으로 일주일간 운행한 다음 정식번호판을 10/24(수)에 달았어요.

영맨분이 직접 달아주더군요. ㅎ

썬팅하고 톨 게이트 지나면서 창문을 내려서 문으로 들어가 버린 종이는,

블루핸즈 갔더니 그거 빼내려고 문짝을 뜯으면 안에 있는 핀이 부러진다고,

창문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거나 소리가 나면 그때 오라고 하네요.

본넷 단차는 본넷에 달려있는 나사를 이리저리 돌리니 해결되네요.


08/27(월) 포털사이트 아벤테 동호회 가입

10/04(목) 차량 구두 계약

10/05(금) 견적서와 가계약서 카톡으로 수령 (계약서 사인받으러 오는 영맨분은 없나 보네요)

10/15(월) 차량 결제용 삼성카드 수령

10/18(목) 아파트에서 차량 인수

10/20(토) 혼자 자유로 타고 파주 처가까지 정속으로 주행하였더니 평균연비 19km/L. 돌아올때 와이프랑 9살 아들내미 태우고 18km/L.

10/22(월) 휴가 내고 언더코팅이랑 틴팅 완료. 이때 고속도로에서 100~110km/h 정속 주행.

10/24(수) 임시 넘버 졸업하고 정식번호 달고 계약서 완료.

10/25(목)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새로운 차량번호 등록하고 스티커 받아서 차량에 부착.

10/29(월) 차량등록증 사본 회사에 제출하여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