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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eBook 전자책은 나올까..?

래빗 크리스 2009. 7. 28. 16:12

미국에서 불었던 e북 열풍이 한국에도 상륙하는 것같다.
IMF 이전에 활발히 개발에 들어갔다가 IMF 한파로 인해 얼어붙었더니,
요즈음 다시 훈풍이 부는가 보다.

삼성에서 최근에 나온 e북의 경우,
문장에 단순히 밑줄을 긋는 기능을 넘어서
사용자의 생각을 노트하기 위해서 문장을 아예 입력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기능은 어떨까 싶다.

이왕 문장을 입력할 수 있게 되었다니까 하는 말인데,
오탈자도 사용자가 고칠 수 있게 하는 것은 어떨까..?
위키피디아 등에서 선 보인 웹2.0 의 정신인 공개와 참여, 공유를 적용하여,
수정된 오탈자를 특정 웹사이트를 통하여 사용자들끼리 공유할 수 있었으면 한다.
전문을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오탈자 부분만 공유하는 것이니까 저작권에도 저촉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작사 입장에서도 그리 나쁜 정책은 아닐 것이다.

e북을 보면 어쩐지 PDA 와 쌍둥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이라는 느낌이 없다. 요즈음 얇은 필름을 이용하여 휘어지는 디스플레이가 나오던데..
이것을 이용하여 진짜 책이라는 느낌이 들도록 하드웨어를 개량하는 것은 어떨까..?
디스플레이 자체에 메모리 공간을 어느정도 마련한다면..
지금처럼 딱딱한 판데기(?)에서 글을 읽는 방식이 아니라,
진짜 책을 읽는 것과 동일한 느낌이 살아날 것같다.
디스플레이 자체에 메모리 공간을 심을 수 없다면,
e북 본체에 메모리를 확보하고 있다가
디스플레이에 영상을 넘겨주는 것으로 구현하면 된다.

디스플레이 자체에 저장 공간이 있고 여기에 e북의 내용이 담겨 있다면..
하나의 디스플레이에 담기는 메모리 분량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분량이 큰 내용인 경우에는 디스플레이를 여러개로 나누어 담아서
책장을 넘기는 기분도 살릴 수 있을 것이다.
더우기, 책에서 특정 부분을 떼어서 다른 사람에게 전달해 줄 수도 있겠다.
책이 두꺼우면 분권을 해서 필요한 만큼만 가지고 다니는 기능을 재연하는 셈이다.
물론, 동시에 한 곳에서만 존재하기 때문에 이것도 저적권에 구애받을 필요가 없을 것이다.

아직은 칼라나 동영상을 구현하는 데에 제약이 있지만, 이부분도 얼마 있지 않으면 직접 경험하게 될지도 모른다.
기존의 종이로 만들어진 책의 경우 물에 젖으면 곤란하지만,
e북에 방수기능을 더한다면 이런 불편도 사라질 것이다.
전원의 경우 전자계산기에 사용되는 것과 유사하게 태양을 이용한 전지를 포함하는 것도 구현되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