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시절.. 지난 일들은 모두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미화되기 마련. 참 좋은 기억들도 있었고, 나쁜 기억들도 있었는데.. 동기 녀석 한 명이 나를 두루미 라고 불렀었다. 이름에 '학' 자가 들어가는데 그걸 조류학적 차원에서 보면 '두루미' 라고 한다나.. 아무튼 오늘 부터 두루미의 일기가 시작된다. 왜 이 카테고리를 '두루미 일기' 라고 했는지는 본 글에 짧막하게 기술했으니, 나중에 따로 물어 보진 말자.. ^^. 아 참, 내가 잊어버릴 수는 있겠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