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바이크 출발 30분 전에 도착하라는 이야기에, 내립다 밟고 가다가.. 2003년식 카렌스2, 퍼지는 줄로 알았어요. 강원도 험준한 산을 넘어가다가 엔진이 과열되어서 차를 세워놓고 공회전만 20분. 어쨌든 도착해 보니.. 레일바이크가 한 두 대가 아니네요. 레일 위를 가득 채운 레일바이크들. 얼른 레일바이크에 올라타고, 천천히 내려가 봅니다.
아빠랑 엄마랑 둘이서 사진 찍는 사이, 뒤 돌아본 하늘군. 나도 찍어 주세요.. 하는 바람에 다시 찍어 봅니다.
그래, 너 사진만 찍어 줄께.
종착지 까지 가 보니.. 이런 초대형 물고기 2마리. 카페에요. 들어가서 소프트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식혀 봅니다.
저기 뒤에, 물고기 두 마리 보이시죠..? 물고기 이름은..? 퀴즈에요 댓글 바랍니다. 이제 탑승장으로 이동..
버스가 오는 건가..? 출발지에 차를 두고 왔으니, 되돌아 가야 하는데.. 언제 오는거얌..?
기다리는 사이, 철길 너머 장승들을 찍어 봅니다.
아, 드디어 왔어요. 한 3~4 km 떨어진 곳이라 이 더위에 걸어서 돌아가는 것은 무리겠죠.
버스 대신에 열차가 마중을 나왔네요.
출발지에 도착해서 보니, 아하.. 그렇군요. 그 많은 레일바이크들을 어떻게 도착지에서 출발지로 옮겨올까..?
이런 걱정은 하지 마세요. 이렇게 열차에 묶여서 되돌아 왔으니까요..
초록색 철로 만들어진 저것은, 대형 여치에요. 역시 카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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