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아이폰은 업무용으로 사용한다기 보다는 거의 얼리 어답터들이 가지고 놀 만한 장난감(?)으로 취급받는 듯합니다.
물론, 기업에서 그룹웨어와의 연동을 통해 현장에서 경영자 까지의 거리를 단숨에 줄이는 기법이 도입되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사무 용도로는 어떨까요..?
아이폰에 비해서 아이패드는 가격만 보다 더 합리적으로 내려간다면, 사무환경에서 바로 사용할 만합니다.
최근에 중국에서 나무 펄프로 만든 종이를 대체할 돌로 만든 종이를 보급하고 있습니다.
나무를 종이로 만드는 과정에서 환경에도 좋지 않은 온갖 부산물이 나오고 비용도 많이 드는 점을 보완한다는 거죠.
그리고, 지구를 푸르게 하는 원천인 나무를 베어내지 않아도 되니 정말 금상첨화 격입니다.
사무실에는 흑백이든 칼라든 프린터가 굉음(?)을 내고 있습니다.
소리만 나면 좋겠는데 비산 먼지가 장난이 아닙니다.
사실 토너나 잉크의 성분이 몸에 상당히 해롭고, 심지어 암을 유발한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프린터가 켜져 있는 상황이라면 프린터 팬을 통해서 사무실 내로 유해물질이 널리 전파된다는 거죠.
그렇다고 프린터를 꺼 놓을 수도 없습니다.
금연 하는 분이 증가하고 있지만, 프린터로 인해 사무실에 흘러넘치는 발암 물질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오피스 프로그램이 도입되면서 사무 자동화의 혜택이 우리를 자유롭게(?) 해 줄 것으로 예상했지만,
회의에 참석한 분들에게 나누어줄 자료를 인쇄하기 위해 결국은 종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간혹, 선진화된 회의 시스템을 도입한답시고 노트북을 가지고 회의를 주재하기도 했지만,
노트북 가격이 정말 하늘 높은 줄을 모릅니다.
노트북의 가치에 비해 터무니 없이 높게 책정되는 가격들을 보고 있으면 한심한 생각까지 듭니다.
다행이 최근에는 서브 노트북을 넘어서 넷북, 그리고 전자북의 형태로 진화하며 가격도 내리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아이패드가 나왔으니, 회의 시간에 아이패드만 하나씩 가져오면 어떻게 될까요..?
자, 이쯤 설명이 되었으면 한번 더 생각해 봄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이폰을 먼저 도입해야 할까요..? 아니면 아이패드를 먼저 도입해야 할까요..?
그래도 저로서는, 아이패드의 가격이 더 내려가고 초기 버그가 잡힐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과연, 그린 사무 환경의 끝은 어디로 이어질 것인가.. 사뭇 궁금해집니다.
'컴퓨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랜만에 좋은 글 나왔군요, Ignoblesse 님의 "클라우드 웹2.0 VS 클라우드 Enterprise 2.0" (0) | 2010.04.27 |
---|---|
트위터 Favoties, Retweets, Lists 사용해 보세요. (6) | 2010.04.08 |
블로그 사이트의 기능들도 이제는 업그레이드 해야 하지 않나요.. (0) | 2010.01.15 |
이메일 발송시 유의사항 (1) | 2009.11.20 |
가끔 이런 일도 한다, ㅋㅋ (0) | 2009.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