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기타/게임

웹브라우저 게임 트라비안, 약탈이 고민인 족장을 위한 행동강령 6

래빗 크리스 2009. 3. 11. 22:52

약탈 당하지 않으려면 이러저러 해야 한다 는등의 이론의 여지가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약탈 꺼리가 없으면 약탈 당하지도 않을 것이다. ^^v.

- 비밀창고는 만렙이 필수다.
비밀창고는 만렙(10 렙이 만렙)까지 무조건 채운다. 갈리아족이면 다른 족속에 비해 만렙의 저장량이 두배다. 물론, 2/3 까지만 안전하다고 생각해야 한다. 튜턴족은 1/3 을 비밀창고에서 가져갈 수 있다. 누군가 약탈해 가더라도 비밀창고의 2/3 선은 넘겨주지 않고 그대로 간직할 수 있다. 왕궁을 지으면 다른 건물은 20 렙까지 가능하지만, 비밀창고는 10 렙이 만렙. 20 렙까지 있다면 누가 '약탈' 을 걱정하랴. 부지런히 게임에 임하라는 게임 제작자의 하소연은 아닌지..
아, 그런데.. 비밀창고를 여러개 지을 수 있네요.. ^^> 이건 몰랐습니다.

- 자원 활용이 최선이다.
자원이 모이는 족족 필요한 건물이나 개발을 한다. 아예 건물을 부수려고 쳐들어오는 전쟁이 아니고, 그냥 약탈이 목적이라면 이렇게 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간혹 완전히 박살 내려고 마음먹고 합공하는 경우도 있어 아찔하다.

- 군대를 증강한다.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군대가 있었지만 처들어온 적이 훨씬 강했기 때문에 수비병력이 전원 전사할 수 있다. 다양한 병과의 병력을 최대한 많이 뽑아야 한다. 그러려면 먹거리 마련이 필수다. 먹거리가 없으면 병력 생산도 힘들고, 발전 속도도 느리다. 병영만 있어서는 다양한 병과를 뽑을 수 없으므로 테크트리도 잘 알아야 한다.

- 자원을 장터에 내 놓는다..?
내가 자리를 비워서 트라비안에 관심을 일시적으로 끄게 되는 경우 자원을 장에 내 놓는다. 장에 내어 놓으면 상단 자원 수치에서 해당 양만큼 빠지기는 하는데, 공격을 받고 나면 다시 풀리는 듯.. 다시 말해서 누군가 사 가지 않으면 소용없는 것같습니다. ^^> 이 방법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만약 다른분이랑 교역하고 있는 동안 공격받으면 약탈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지금 상인이 상단을 이끌고 다녀오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상단이 자기 마을에 있는 동안에는 공격 대상이 되는군요.. ㅠ

- 동맹에 가입한다.
인구가 어지간히 차지 않으면 가입이 안 되겠지만, 여차여차 해서 인구가 늘었다면 동맹에 가입한다. 동맹에 가입할 때는 가장 가까운 거리에 힘 있는 동맹원이 많이 포진해 있는 곳으로 정한다. 무턱대고 강력한 동맹을 선택했는데 주력이 저 멀리 있다면, 동맹이 없는 주변 부족으로부터도 약탈당한다.

- 뛰어나고 믿을만한 시터를 구한다.
내가 없는 동안 내 족속이 잘 버틸 수 있도록 관리해 줄 것이다. 다만, 사심이 없거나 상부상조 할 수 있는 조건이어야 겠다.